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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제2의 벵가지 사태' 될 뻔...가슴 쓸어내린 美 / YTN

2020-01-02 3 Dailymotion

올해 대선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외에 중동 악재도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이라크 시민들의 공격을 받은 건데요. <br /> <br />미국은 대규모 병력을 급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는데,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발단은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 27일,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로켓포가 날아들어서 미국 민간인 1명이 숨지는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고, 보복 차원에서 이라크 내의 '친이란' 민병대 조직인 '카타이브 헤즈볼라'의 군사시설을 폭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병대 측은 이 공습으로 25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사망자들의 장례가 끝낸 뒤 31일에 민병대와 지지 시민 수천 명이 바그다드 미 대사관으로 몰려든 겁니다. <br /> <br />공습에 항의하며 미군 철수와 대사관 폐쇄를 외친 이들은 대사관 본관까지는 진입하지 못했지만, 외벽과 감시 초소에 불을 지르고 출입문 등을 파괴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통 보안으로 유명한 바그다드 미 대사관이 사실상 습격을 받은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입장에서는 과거 '벵가지 사태'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벵가지 사태는 지난 2012년,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서 무장 시위대가 무슬림 모독을 이유로 미국 영사관을 공격했던 사건입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행정부의 '외교 참사'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리비아 주재 미국 대사와 직원 3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. <br /> <br />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 측은 '벵가지 사태' 때 국무장관이었던 클린턴 후보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맹공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도 '제2의 벵가지 사태'를 피하기 위해 이번에 조기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일단 시위대가 자진 철수하면서 사태가 인명피해 없이 종료되긴 했는데,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동에서 반미 기류가 강해지고, 미국과 이란의 갈등도 더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21627392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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